美 한인 목사 ‘미성년자 성매매’ 시도하다 체포_돈을 제대로 벌어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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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그런가하면 미국에서 한인이 저지른 또다른 성추문이 일어났습니다.

샌프란시스코 인근 한인교회의 40대 한인목사가 미성년자와 성매매를 하려다 경찰의 함정 단속에 적발됐습니다.

미국언론들이 연일 대대적으로 보도하고 있고 교민들은 당혹스러워하고 있습니다.

박영환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한 남성이 두리번 거리며 호텔방에 들어서자마자 경찰들이 몰려나와 나와 수갑을 채우고 체포합니다.

cctv 화면의 남자는 샌프란시스코 인근 한인교회에서 6년 간 청소년을 지도해 온 45살 윤 모 목사.

회의 참석을 위해 플로리다 주 올랜도에 머물던 그는 경찰이 인터넷에 거짓으로 올린 미성년 성매매 광고를 보고 약속장소에 갔다가 붙잡혔습니다.

<인터뷰> 주드(포크 카운티 경찰 대변인) : "윤 목사는 교회에서 청소년을 담당해온 목사입니다. 15살 짜리 소녀와 성관계를 하려고 호텔방에 들어왔습니다."

나흘간 함정단속으로 모두 92명이 체포됐는데 경찰은 윤 목사 체포를 가장 큰 성과로 꼽고 있습니다.

경찰은 또 청소년 상대로 추가 성범죄를 저질렀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일단 보석금을 내고 풀려났지만 미 언론들은 한인 목사의 충격적인 일탈 행각을 대대적으로 보도하고 있습니다.

교민들은 윤창중 전 대변인의 성추행 파문이 가라앉기도 전에 또 한인이 연루된 사건이 터지자 당혹해 하고 있습니다.

LA에서 KBS 뉴스 박영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