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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평창 동계 올림픽이 눈 앞으로 다가오면서 전 세계에, 우리나라의 문화와 높은 기술 수준을 보여줄 개막식은 어떻게 진행될 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평창 올림픽 개·폐회식을 연출하게 될 송승환 총감독을 조병관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비틀즈, 007, 해리포터 등을 내세워 문화 강국임을 자랑했던 2012년 런던올림픽,

열대 우림 아마존의 가치를 부각해 환경 올림픽을 구현한 지난해 리우올림픽,

대규모로 사람을 동원하는 화려한 하계올림픽과는 달리, 평창올림픽에서는 '작지만 강한' 인상을 심어주겠다고 송승환 총감독은 강조합니다.

<인터뷰> 송승환(평창올림픽개회식 총감독) : "전 세계에 한국의 문화를 다시 한 번 알릴 수 있고 규모는 작지만, 굉장히 강한 이미지를 줄 수 있는 (무대가 될 것입니다.)"

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 씨와 재즈 가수 나윤선 씨, 음악 감독 양방언 씨 등이 참여한 평화의 제전이 올림픽의 서막을 장식합니다.

올림픽을 상징하는 오각형의 무대는 승강 시설을 갖췄고, 세계 최고 수준의 정보통신 기술이 동원돼, 환상적이고 역동적인 한류 공연이 이어집니다.

<인터뷰> 송승환(평창올림픽개회식 총감독) : "어떤 매스게임이 아닌, 공연 형식의 개폐회식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특히, 송 감독은 30년 전, 88서울올림픽 '굴렁쇠 소년'의 감동을 평창올림픽에서 어떻게 이어갈지를 고민하고 있습니다.

수억 명이 지켜보게 될 평창올림픽 개폐회식은 한류 확산의 새로운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병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