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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군 당국도 메르스 차단을 위해 장병 80여 명을 격리조치하고 있습니다.

메르스 1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현역 공군간부는 자정 쯤 결과가 나올 예정입니다.

서지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메르스 확산 방지를 위해 군 내 격리된 군 장병은 80여 명으로 확인됐습니다.

격리된 사람 가운데 대다수는 메르스 1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오산 공군기지 김모 원사를 병문안 했던 장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국방부 관계자는 김 원사를 병문안을 간 6명을 포함해 이 6명을 접촉한 간부와 병사들은 자택이나 생활관에 격리조치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메르스 의심자 20여 명은 국군수도병원과 대전병원에 격리돼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 원사는 군 병원에 격리된 상태에서 보건당국의 공식적인 감염 여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2차 결과는 자정 쯤 나올 예정입니다.

김 원사는 다리를 다쳐 지난달 13일부터 보름 정도 메르스 첫 환자가 발생했던 경기도의 한 병원에 입원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 원사는 이후 특별한 증상은 없었지만 지역 보건소 권고에 따라 자택에 격리됐다 군 병원에 입원했고 그 사이 부대에 출입하지는 않은 것으로 군 당국은 확인했습니다.

국방부는 오는 8일부터 12일까지 오산 공군기지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예비군 동원훈련을 혹시 모를 메르스 전염 차단을 위해 연기했습니다.

또, 메르스 환자가 발생한 지역과 그 인근 지역에 있는 군부대는 장병의 외출·외박·입영행사를 금지하는 한편, 환자 발생지역에 거주한 부모도 당분간 자식을 면회할 수 없도록 조치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서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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