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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인 세탁업자를 상대로 6백30억 원의 소송을 벌인 피어슨 판사에 대해 미국 소송 변호사 협회가 진상 조사와 징계를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한 악의적인 소송으로 피어슨 씨는 판사직에 이어 변호사 자격까지 위험하게 됐습니다. 워싱턴에서 민경욱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국 소송 변호사 협회의 존 하버 회장은 오늘 이번 바지 소송에 대한 진상 조사와 징계를 요구하는 공식 서한을 피어슨 판사가 소속된 워싱턴 변호사 협회에 보냈습니다. 하버 회장은 바지 한 벌의 대가로 6백30억 원을 요구하는 소송에 대해 변호사 사회 전체가 큰 분노를 느끼고 있으며, 특히 변호사 자격을 가진 피어슨 씨가 소송을 제기했다는 사실에 치욕을 느끼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개인적 이득을 얻거나 남을 위협하기 위해 법을 악용하는 사람을 미국 법정에 서게 해서는 안 된다며 징계를 요구했습니다. 하버 회장은 특히 피어슨 판사는 과거에도 악의적이고 터무니 없는 소송으로 소송 상대편을 괴롭힌 경력이 있다며 피어슨 판사의 이혼 소송을 언급했습니다. 피어슨 판사는 과거 이혼 소송을 벌이면서 아내의 변호사 자격을 박탈하겠다며 아내에게 터무니 없는 액수의 위자료를 요구했다 패소해 미국 법조계의 조롱을 샀었습니다. 하버 회장을 비롯한 미국 소송 변호사협회 간부들은 한인 세탁업자 정진남 씨 부부의 소송 비용 마련을 위해 최근 개설된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성금을 전달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동료 변호사들까지 등을 돌리면서 피어슨 판사는 이제 변호사 자격마저 걱정해야 하는 사면초가의 위기에 빠졌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민경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