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내홍 속 천정배 ‘개혁적 국민정당’ 창당 선언_전보 자동화로 돈을 벌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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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새정치민주연합이 당 대표의 재신임 문제로 내홍을 겪고 있는 가운데 무소속 천정배 의원이 오늘 신당 창당을 공식 선언했습니다.

송영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무소속 천정배 의원이 신당 창당을 공식화했습니다.

천 의원은 오전 기자회견을 갖고, 확고한 개혁적 가치를 추구하는 강한 정당을 목표로 가칭 '개혁적 국민정당'을 창당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천 의원은 다음달 창당 추진위원회를 발족한 뒤 내년 1월 창당을 마무리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야권의 재편 움직임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당내 혁신안을 놓고 문재인 대표와 대립각을 세워온 안철수 전 공동대표는 독자 행보를 가속화하는 기류입니다.

안 전 대표는 기자회견을 갖고 자신이 밝힌 혁신 방안 중 부패 척결과 관련해 부패에 관련된 사람은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로 영구 퇴출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한번이라도 유죄가 확정되면 제명 조치를 해야 한다는 등 당이 주도적으로 부패 척결에 나설 것을 촉구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새정치민주연합은 오늘 오후 당무위원회와 의원총회 연석회의를 열어 '문재인 대표 재신임 철회를 요청하는 결의'를 안건으로 올려, 논의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비주류 일부 의원들이 불참을 선언하고 있어 논의 과정에 진통이 예상됩니다.

KBS 뉴스 송영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