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지진 사망자 5만 명 넘을 수도” _텍사스 포커 팁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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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번 중국 지진으로 인한 직접적인 피해자가 천만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중국 정부 내에서도 사망자 수가 5만명을 넘을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됐습니다. 박일중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중국 쓰촨성 대지진으로 인한 희생자수가 10만명이 넘을 것이라는 보도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중국 정부 내에서 사망자가 5만명을 넘을 가능성이 제기됐습니다. 중국 국영 TV는 중국 국무원 내 지진.재난 구조본부가 지금까지 확인된 사망자가 만9천명을 넘어섰으며 전체 사망자수는 5만명을 넘을 수도 있음을 밝혔다고 보도했습니다. <인터뷰> 리청윈(쓰촨 성 부성장) : "부상자가 최소 10만2천명입니다. 현재 만2천3백명 이상이 매몰돼 있습니다." 신화통신은 직접적인 지진 피해를 입은 지역이 아바와 청두 등 6개 시로 이 지역 2천만 명의 주민 가운데 천만명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인터뷰> 우꿰이쯔(이재민) : "지진이 난 이후로 비바람이 오락가락하고 진흙더미가 때때로 흘러내리고 있습니다." 관광객도 50여 명이 숨지고 만여명이 고립된 상태이며 한국인 유학생 5명도 연락이 두절된 상태입니다. 한편 복구작업이 진행되면서 쓰촨성 대부분의 지역에 지진 후 처음으로 전력이 공급됐고, 최악의 피해지역인 원촨 현의 통신망이 연결됐습니다. 중국은 한국과 러시아, 싱가포르의 구조팀 파견 제의를 받아들이고 구조작업에 박차를 가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박일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