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젊은 직장인이 행복해하는 기업 1위 ‘EMC’_송장으로 돈을 벌다_krvip

美 젊은 직장인이 행복해하는 기업 1위 ‘EMC’_베팅 콜 컵_krvip

미국 젊은 직장인들이 행복해 하는 기업은 정보저장시스템업체인 EMC인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의 취업전문사이트 커리어블리스가 10년차 이내 직장인 4만8천명이 지난해 4월부터 올해 3월까지 자사 사이트에 게시한 기업 리뷰를 분석해 12일(현지시간) 이같이 밝혔다.

커리어블리스는 이를 위해 이들 리뷰를 상사나 동료와의 관계, 작업환경, 보상, 성장기회, 기업문화, 기업평판, 일상업무 등 10가지 카테고리로 나눠 각각 5점 만점으로 수치화했다.

EMC의 ML 크라카우어 부사장은 "젊은 직장인들은 도전할 수 있는 일과 배움의 기회, 재미를 함께 추구한다"며 "EMC가 그 같은 요소들을 충족시켜줬기 때문에 이들이 행복해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입사 후 엔지니어링과 마케팅, 금융, 인사 등 회사의 주요 분야와 관련해 9개의 맞춤식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단계별로 새로운 지식을 익힐 수 있는 배움의 기회도 끊임없이 제공된다고 그는 강조했다.

이와 함께 수학이나 과학 등 분야와 관련해 자신들이 가진 지식을 지역사회에와 공유할 수 있게 하려고 인근 초등학교 등에서 자원봉사를 할 기회를 제공한다.

사내에는 다양한 체육시설과 식당 뿐 아니라 소규모 나이트클럽까지 갖추고 있다고 크라카우어는 덧붙였다.

EMC에 이어 2위에 오른 법인용 커뮤이케이션 솔루션을 제공하는 모토로라 솔루션은 기업문화와 일과 가정생활 균형, 자기계발 지원 등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다.

이어 비영리 의료지원단체인 카이저 퍼머넨트와 반도체업체인 인텔, 네트워크 장비업체 시스코시스템스 등이 5위내 들었다.

또 금융기관 뱅크오브아메리카, 컨설팅업체 부즈앨런해밀턴, 이동통신업체 버라이존, 컴퓨터업체 휴렛패커드, 금융기관 피델리티 등이 뒤를 이었다.

커리어블리스의 최고경영자(CEO) 하이디 콜리지는 "대학졸업자들이 학교를 떠난 일터로 옮기는 과정에서는 아무래도 두려움을 갖게 된다"며 "어떤 기업이 젊은 직장인들 사이에 인기가 있는지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그런 두려움을 덜어줄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해 이런 조사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