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거도 갯바위낚시. 낚시꾼 천국 _놀이 무료 비디오 포커_krvip

⊙앵커: 이번에는 국토 최서남도에 위치한 가거도의 갯바위낚시 현장을 여러분을 안내합니다. 요즘 이 가거도에서는 1m가 넘는 대어를 노리는 갯바위 낚시꾼들이 쏠쏠한 재미를 보고 있다고 합니다. 박익원 기자입니다. ⊙기자: 목포에서 서남쪽으로 170km쯤 떨어진 가거도. 갯바위 낚시꾼들이 푸른 파도가 넘실거리는 무인도에서 수면을 응시합니다. 낚시줄이 팽팽해진 순간 긴장감이 감돕니다. 늦췄다 조였다를 반복하며 실랑이를 벌이기를 20여 분, 마침내 지친 고기가 하얀 배를 드러냅니다. 가거도에서 잡히는 물고기는 힘이 좋고 씨알이 굵은 것이 특징입니다. 일명 가어라고 불리는 이 물고기는 1m가 넘습니다. ⊙박창수(낚시꾼): 조류가 좋기 때문에 고기 힘이 무진장 셉니다. ⊙기자: 요즘 같은 여름철에 많이 잡히는 고기는 광어와 줄돔, 우럭과 농어 목포에서 이틀에 한 번씩 쾌속선이 다니기 때문에 교통이 불편하지만 대어를 노리는 낚시꾼들에게는 가거도가 바로 눈앞입니다. ⊙김춘성(낚시꾼): 많이 낚습니다. 많이 잡기도 하고 놓치기도 하는데 그 매력에 아마 여기를 찾게되는 것 같습니다. ⊙기자: 낚시꾼이라면 평생에 한 번쯤은 가고 싶은 섬 가거도. 올 여름 낚시꾼들을 손짓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박익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