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 방위사업청 방만 운영 적발 _포커에서는 퀸이 잭보다 크다_krvip

방위사업청이 업무가 중복되는 부서를 통폐합하지 않거나 직원들에게 관광성 해외 여행을 보내는 등 방만하게 운영되는 것으로 감사원 조사 결과 나타났습니다. 감사원이 방위사업청에 대해 실시한 기관운영 감사 결과를 보면, 본부와 3개 소속기관에 인사, 기획, 예산 등의 부서가 각각 별도로 운영되고 있었으며 13개의 임시조직을 편성해 인력과 예산을 낭비하고 있는 것으로 지적됐습니다. 또 지난 2006년 4월부터 2007년 2월까지 69명의 직원에게 업무와 무관한 관광성 해외 시찰 등으로 1억6천만 원의 예산을 지원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와 함께 획득 전문인력을 뽑을 때 석사 학위 소지자를 우선 선발하도록 한 규정을 무시한 채 최근 3년 동안 130여 명을 채용하면서 절반 가량인 63명을 학사학위 소지자로 선발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