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 ‘친일 의혹’ VS ‘징집 면제’ _베토 브리토는 어디에 있나요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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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대통합 민주 신당과 한나라당이 어제 열나흘째 국회 국정감사에서도 치열한 대선 후보 검증 공방을 이어갔습니다. 또 신당은 BBK 주가 조작 사건에 대한 전면 재조사를, 한나라당은 정 후보 선거법 위반에 대한 조사를 촉구하면서 맞섰습니다. 전종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올 국정감사에서 가장 뜨겁게 맞붙었던 국회 정무위원회, 어제 보훈처 국감에서도 공방은 되풀이됐습니다. 한나라당은 정동영 후보 부친이 일제시대 친일 행위를 했다며 포문을 열었고 신당은 일본에서 태어난 이명박 후보가 오히려 친일이 아니냐고 반박했습니다. <녹취> 차명진(한나라당 의원) : "일제 말기 금융조합에서 근무했는데 이것은 친일 행위가 아니냐" <녹취> 김재홍(신당 의원) : "친일이냐 아니냐를 따진다며 일본 오사카에서 태어난 이명박은 친일 아니냐" 이어서 신당은 이 후보가 징집 면제 뒤 왕성한 활동을 했다며 병역 의혹을 제기했고 한나라당은 정 후보 숙부가 낸 하숙비 반환 소송을 들어 정 후보는 가족행복을 말할 자격이 없다고 공격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양당은 각각 상대방 측 의혹 사건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촉구했습니다. 신당은 BBK 주가 조작 사건과 상암 DMC 특혜 의혹에 대한 금감원과 검찰의 전면 재조사를 촉구했습니다. <녹취> 김효석(신당 원내대표) : "BBK 주가조작 사건은 계좌추적만 하면 쉽게 진실이 규명되는 사건이다... 그런데도 지금까지 전혀 조사하지 않았다." 반면 한나라당은 정 후보가 이 후보에 대한 허위 사실을 유포하는 것은 선거법 위반이라며 선관위 조사를 요구했습니다. <녹취> 심재철(한나라당 원내 수석 부대표) : "이런 부분에 대해서 선관위는 즉시 조사를 해야 할 것입니다. 고발을 해야만 조사를 하는 것은 아닙니다." 국감은 막바지로 가고 있지만 후보 검증 공방은 더욱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전종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