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 “철도시설공단·한국철도공사 업무 중복”_콘크리트 공사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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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철도 시설공단과 한국철도공사가 한정된 철도부지를 중심으로 각각 자산개발사업을 추진해, 연구용역비와 인력이 중복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감사원은 오늘 민자역사 등 철도자산개발 추진실태 감사 결과를 발표하고, 시설공단과 철도공사가 철도자산 개발사업 과정에서 폐선부지 활용방안과 개발 타당성에 대한 연구 용역 등을 중복 발주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밖에도 감사원은 역광장과 주차장부지 등 철도자산을 놓고 두 기관이 다툼을 벌이기도 했다고 밝혔습니다. 감사원은 국토해양부장관에게 공사와 공단이 업무를 중복 수행하는 일이 없도록 하는 방안을 마련하라고 통보했습니다. 감사원은 또 공사가 19개 민자역사 운영회사의 이사나 감사로 임명한 26명 가운데 22명을 공사 퇴직 임직원으로 임명하는 등 사실상 퇴직 임직원의 자리보전 용도로 활용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감사원은 공사 측에 민자역사 운영회사의 방만 경영을 방치한 관련자를 업무상 배임 혐의로 고발하는 등 책임을 묻는 방안을 강구하라고 통보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