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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시설과 핵물질에 대해서 감시활동을 벌이는 핵사찰 분야는 지금까지 금녀의 벽이 높았던 분야입니다. 그러나 이번에 국내 최초로 그 벽을 뛰어넘는 여성 전문요원이 등장했습니다. 이재호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이재호 기자 :

한국 원자력 연구소 통제기술센터의 26살 정미영 연구원 지난해 경북대 화학과에서 석사학위를 받은 경력 6개월의 신참이지만 감시카메라를 작동하는 손놀림은 완벽한 전문요원입니다. 깊이 12미터의 수조에 저장돼있는 사용후 핵연료의 갯수가 맞는지 또 다른 것으로 교체해 놓은 것은 없는지 정확하게 알아냅니다. 정미영 연구원은 또 남지 못지 않게 고밀도의 방사능을 함유하고 있는 핵연료봉의 성능 분석작업도 어려움없이 척척 해냅니다. 8명의 국내 핵사찰 전문요원 가운데 홍일점인 정 연구원은 자신이 여자이기 때문에 더욱 사명감을 갖고 방사성 관리구역을 책임져야 하는 핵사찰 업무에 충실합니다. 이 분야 최초의 여성이라는 어려움이 있지만 정미영 연구원은 국제원자력기구의 정식 핵사찰원이 되겠다는 당찬 포부를 갖고 있습니다.


⊙정미영 (원자력연구소연구원) :

핵사찰 분야가 미개척지 분야라서 어려운 점이 많지만 이와 관련한 전문지식을 많이 습득하여서 국내적으로 또는 국외적으로 이 분야에서 전문가가 되고 싶습니다.


⊙이재호 기자 :

남북 상호 핵사찰이 현실로 다가올 경우 북한 핵사찰에도 참여하고 싶다는 정 연구원 우리나라 원자력 사업의 투명성과 신뢰성이 국제사회에서 인정받도록 여성으로써 한몫을 하겠다는 강한 의지가 돋보입니다.

KBS 뉴스, 이재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