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육류 안전하다 _오늘 상파울루 경기 승리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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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해외에서 발생한 구제역이 우리 축산물 소비에도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유통업체들은 아직까지 우리나라는 안전하다며 육류소비 촉진행사를 열고 나섰습니다. 보도에 구영희 기자입니다. ⊙기자: 대형 할인매장의 육류코너, 연일 축산물 판촉행사가 열리고 있습니다. 광우병 파동이 수그러드나 싶더니 이번에는 해외구제역 파동이 불안심리가 다시 일어날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특히 뚝 떨어진 소고기 매출이 좀처럼 나아지지 않은 상태여서 더욱 긴장입니다. 이 매장에서 시식행사를 하는 데는 하루 200만원의 비용이 들어가지만 육류 소비가 정상적으로 회복될 때까지는 이 시식행사를 계속할 계획입니다. 음식점 곳곳에도 우리 축산물이 안전하다는 안내문이 등장했습니다. ⊙인터뷰: 한우등심 불고기입니다. ⊙인터뷰: 한우고기는 안심하고 많이많이 드세요. ⊙기자: 예약을 안 하면 자리가 없던 고깃집도 지난번 광우병 파동 이후 매출이 줄자 내 놓은 궁여지책입니다. ⊙김경애(음식점 사장): 우리 한우하고는 관계없다고 말하고 있죠, 저희들이. 그렇지만 손님들은 그것을 잘 받아들이지를 않아요. ⊙기자: 우리나라에서는 올들어 구제역이 발생한 적이 없는 데다 해외에서도 구제역에 걸린 가축은 모두 도살, 폐기돼 유통될 염려가 없다는 것이 검역당국의 설명입니다. ⊙이영순(서울대 수의대 교수): 구제역은 사람에게는 병원성이 없다는 것이 2년 전부터 국제적으로 알려져 있는 공인된 사실입니다. ⊙기자: 또 구제역 바이러스는 열에 약해 56도만 가열해도 30분 만에 죽습니다. 오히려 괜한 불안심리는 축산농가만 어렵게 만들고 있습니다. KBS뉴스 구영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