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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미시간호 남단의 대형 정유시설 ‘BP’(British Petroleum) 정유소가 화재 여파로 문을 닫자, 연방 교통 당국이 인접 4개 주에 ‘연료 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 환경 당국은 휘발유 유통 관련 규제를 한시적으로 풀었습니다.

현지시각 30일 AP통신과 지역언론들에 따르면 미 연방 환경청(EPA)은 인디애나주 화이팅의 BP 정유소에서 지난 24일 발생한 화재 사고와 관련해 인디애나·일리노이·미시간·위스콘신 등 인접 4개 주의 환경 규제 면제 긴급 요청을 승인했습니다.

연방 차원의 이번 조치는 다음 달 15일까지 유효합니다. 인디애나주와 미시간주는 이 외에도 주정부 차원에서 주지사 행정명령을 통해 관련 규제들을 일시 완화했습니다.

영국 최대 기업이자 미국 엑슨모빌에 이은 세계 2위 석유회사인 BP는 인디애나주 화이팅의 정유소에서 지난 24일 전기로 인한 화재가 발생했다고 밝혀습니다.

인명 피해를 없었지만, 설비 일부가 화재로 손실돼 공장 폐쇄 결정이 내려졌습니다.

시카고에서 남동쪽으로 약 24㎞ 떨어진 미시간호 남단에 있는 BP 화이팅 정유소는 미국 내 6번째, 미국 내 BP 소유 정유공장 4개 가운데 최대 규모로, 하루 43만 5천 배럴에 달하는 원유를 가공처리해 왔습니다.

BP 대변인은 “이른 시일 안에 조업을 재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으나 재가동 시점은 아직 미지숩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