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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보스턴 마라톤대회에서 발생한 폭발로 8살 소년이 현장에서 즉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들에 따르면 15일 오후 (현지시간) 마라톤 대회 결승선 근처에서 '폭탄테러'가 발생해 최소 3명이 사망하고 130여 명이 부상했으며 사망자 중 한 명은 8살 소년으로 확인됐다.

언론들은 당시 응원 행렬 가운데서 10여 초 간격으로 두 차례 폭발이 일어났고 이 폭발로 소년이 사망했다고 전했다.

목격자들은 폭발 직후의 현장을 '아비규환'으로 묘사했다.

한 목격자는 "사람들 다리가 날아다니는 것을 봤다. 끔찍했다"고 전했다.

또 폭발로 인해 팔·다리가 절단된 사람들이 인근 시립병원에 입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폭발현장에서 90m 정도 떨어진 빌딩 안에 있었다는 한 시민은 "첫번째 폭발의 충격이 빌딩을 덮쳤는데 대포처럼 거대한 폭발이었다"며 "두번째 폭발의 위력은 더욱 커 우리 건물 전체를 뒤흔들었다"고 묘사했다.

폭발의 충격으로 피투성이가 된채 바닥에 뒹굴고 있는 시민과 선수들의 모습이 언론과 시민들 카메라에 잡혔다. 권총을 든 손에 경찰이 이러저리 뛰어다니며 소리치는 모습도 포착됐다.

폭탄테러 직후 사망자 수를 두 명으로 발표했던 경찰은 사망자가 3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현재 병원으로 후송된 부상자 중 8명은 상태가 위중하고 또다른 14명은 중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져 사망자는 더욱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보스턴 경찰은 존 F. 케네디(JFK) 도서관에서 발생한 '3번째 폭발'은 전기에 의한 화재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12월 코네티컷주 뉴타운의 샌디훅 초등학교에서 발생한 총기 난사 사건의 희생자 가족들도 폭발 당시 VIP석에 앉아 경기를 관람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이 앉아있던 장소는 폭발 현장에서 매우 가까운 곳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