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 2주째, 또 '기밀 유출' 논란 _신원 보상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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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가 기밀 유출 논란을 일으켰던 한나라당 박 진 의원이 오늘은 우리 군의 비축 탄약량을 공개해서 또다시 기밀유출 논란을 불러일으켰습니다. 보도에 이민우 기자입니다. ⊙기자: 감사 시작 전 보도자료를 통해 한미연합군의 비축 탄약량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고 밝힌 박 진 의원은 특히 미군 탄약을 제외할 경우 한국군의 비축탄약량이 열흘치에 불과하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핵심 화기인 K-1, A-1 전차와 K-9 자주포의 탄약 비축량도 불과 며칠분뿐이고 특히 북한의 장사정포에 대응할 MLRS, 즉 다연장로켓포는 하루치 탄약도 확보되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자 육군이 강력한 이의를 제기했습니다. 탄약비축량 등 박 의원이 공개한 내용이 3급 기밀사항이어서 기밀유출에 해당된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박 의원측은 일반 자료를 토대로 한 추산치는 기밀이 아니라며 공개 질의를 통해 수치를 공개했습니다. ⊙박 진(한나라당 의원): 추산을 해서 계산을 한 거거든요. 그런데 아까 어느 분이신지는 몰라도 이건 비밀입니다, 이렇게 말씀하시는데 그런 식으로 얘기하시면 국방부의 모든 수치가 다 비밀입니다. ⊙기자: 여당 의원들은 박 의원과 군 당국을 모두 비난했습니다. ⊙김성곤(열린우리당 의원): 우리 의원들한테 또 특히 보좌관들한테 문제가 있다는 판단 같습니다. 국방기밀을 직접 보관하고 또 관리하고 계신 국방부나 군에서 책임감을 갖고... ⊙기자: 연이어 일고 있는 국방기밀유출 논란은 국가 안보를 위한 정당한 문제제기라는 주장과 오히려 국가안보에 위협적이라는 반박이 맞서는 형태로 제한되고 있습니다. 계룡대에서 KBS뉴스 이민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