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신규 확진 382명…“지역사회 유행 급속 확산”_브라질은 월드컵을 몇 번이나 우승했나_krvip

국내 신규 확진 382명…“지역사회 유행 급속 확산”_베토 카레로로 가는 비행기 여행_krvip

[앵커]

국내 코로나19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어제 발표된 신규 확진자는 382명입니다.

방역 당국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지역사회 유행이 급속도로 확산하고 있다고 판단했는데요.

자세한 소식,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이지은 기자! 먼저 확진자 현황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네, 어제(25일) 0시를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82명입니다.

이 가운데 국내 발생은 363명이고 해외유입 사례는 19명입니다.

국내 발생의 경우 세종을 제외한 전국 16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나왔는데, 전체 70%는 수도권에 집중됐습니다.

서울이 139명, 경기 77명, 인천 39명 등입니다.

이 밖에도 충남 18명, 부산 18명, 광주 14명, 강원 12명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코로나19 위중증 환자는 2명 늘어 81명이고, 사망자도 3명 늘어 누적 사망자는 513명입니다.

[앵커]

전국 곳곳에서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는데, 어떤 사례들이 있나요?

[기자]

네, 먼저 서울 강서구 에어로빅 교습소에서 새로운 집단감염이 발생했는데, 최소 52명의 확진자가 확인됐습니다.

서울 동대문구 고등학교 확진자와 가족이 다닌 마포구 홍대새교회 관련 집단감염도 확산하고 있습니다.

어제 낮 12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총 114명입니다.

방역당국은 지난 1일 이후 홍대새교회 방문자와 교인은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신속하게 받아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서울 서초구의 한 아파트 단지 내 사우나 관련해서는 총 39명이 확진됐고, 또 다른 서초구 사우나 관련해서도 누적 71명이 확진됐습니다.

인천 연수구에서는 유흥주점과 관련해 9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36명이고, 경기 지인 여행모임과 관련해서는 누적 11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전북 익산시 대학병원 관련 확진자는 1명 늘어 누적 39명이 됐고, 광주광역시 교도소와 관련해서는 누적 17명의 확진자가 확인됐습니다.

[앵커]

방역당국이 몇 가지 방역 세부지침을 개정했죠?

어떤 내용인가요?

[기자]

네, 방역 당국이 최근 개편된 사회적 거리 두기 체계에 맞춰 거리 두기 세부지침을 개정했는데요.

개인 방역 수칙에는 기존 지침과 달리 마스크 착용 의무가 추가됐고, 최소 하루 3회 이상 환기하라는 내용도 포함됐습니다.

또, 증상이 나타났을 경우 진단검사를 받고 집에 머물며 타인과의 접촉을 최소화하라는 행동 요령도 담겼습니다.

방역당국은 당분간 모든 모임과 약속을 취소하고 집에 머물러 줄 것을 요청한다며, 특히 마스크 착용이 어려워 감염 위험이 큰 식사나 대화가 따르는 모임은 반드시 취소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방역당국은 또 거리 두기 상향 효과가 나타나려면 2주 정도 시간이 필요하다며, 다음 주 정도까지 중대한 고비가 될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편집:신승기
▶ ‘ 코로나19 현황과 대응’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