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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주식시장에는 외국인을 가장한 내국인 투자논란이 다시 일고 있습니다. 무슨 이유인지 윤양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외국인 지분이 0.3%대에 불과하던 거래소의 한 종목은 지난달 17일 단 이틀 만에 외국인 지분이 9%를 넘어섰습니다. 주가는 요동을 쳤고 불과 사흘 만에 외국인 지분은 다시 1% 아래로 내려왔습니다. 자본금 100억원도 안 되는 다른 회사 두 곳도 지난달 비슷한 상황이 반복되면서 주가가 급등락을 반복했습니다. 외국인이 주식을 사면 주가가 오르는 점을 악용해 국내 투자자가 외국인을 가장한 것 아니냐는 의심을 받고 있습니다. ⊙서정광(우리투자증권 연구원): 자본금 규모가 적은 대상이라든지 기업 내용이 많이 알려지지 않은 기업들의 외국인 지분율이 늘어나는 경우에는 투자자들이 각별히 주의를 해야 된다고 생각이 됩니다. ⊙기자: 현재 우리나라 증시에 투자한 외국인은 금액기준으로 조세회피지역인 케이만 군도와 말레이시아가 각각 5위와 7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들이 진짜 외국인인지 아닌지를 가려낼 제도적 장치나 방법도 없고 처벌할 수 있는 법규도 없습니다. ⊙양경식(대신경제연구소 책임연구원): 개인의 경우에는 무작정 외국인 따라하기의 투자행태에서 벗어날 필요가 있고 국내 기관의 경우에는 주식시장의 주도권 확보를 위해서 국내 주식시장에 적극적으로 개입할 필요가 있습니다. ⊙기자: 과거 증시활황기면 어김없이 나타났던 이른바 검은머리 외국인이 또다시 우리 주식시장에서 꿈틀대고 있습니다. KBS뉴스 윤양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