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지성 호우·우박으로 전국 피해 잇따라 _카지노 부동산 카지노의 아파트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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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제 전국 곳곳에서 강한 비와 함께 우박이 내려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강원과 경북 일부 지역에서는 우박으로 농작물 피해가 났고, 서울과 경기 지역에서는 국지성 호우로 안전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보도에 고은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심은 지 채 한달도 안 된 고추가 줄기가 부러지고, 순이 다 떨어졌습니다. 지름 1센티미터의 우박이 쏟아진 탓입니다. <인터뷰> 전두식(원주시 황둔2리): "고추가 못 쓰게 됐다. 한창 성장기에..." 강원도 원주와 횡성에서는 어제 오후 5시쯤, 경북 봉화군에서는 오후 8시 반쯤 우박이 떨어져 농작물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어제 오후 2시 50분쯤에는 벼락을 맞아 끊어진 고압선이 2층짜리 주택 위로 떨어져 윗층 70여 제곱미터가 불에 탔습니다. 이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내부 집기가 불에 타 소방서 추산 2천 3백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서울 문배동 복개천에서는 오후 3시 20분쯤 비로 인해 갑자기 물이 불어나 근처에서 공사를 하던 50살 홍 모 씨 등 3명이 고립돼 있다가 구조됐습니다. 또, 오후 4시쯤 경기도 광주시 초월면 곤지암천에서는 국지성 호우로 주차된 차량 2대가 불어난 물에 휩쓸렸다가 견인됐습니다. 서울 이문동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는 어제 오후 9시부터 전기와 수도가 끊겨 490여 세대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한국전력은 비상용 전력을 공급하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고은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