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 “인천시 AG시설 무리하게 추진”_빨간 꽃을 받는 꿈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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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가 열악한 재정 상황을 감안하지 않고 아시아 경기대회 시설을 무리하게 건설하고 있다는 감사원 감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감사원은 인천 아시아 경기대회 준비실태 보고서에서 토지 보상비로 1311억여원이 투입된 체육공원 조성사업이 공사비를 확보하지 못해 중단됐다고 밝혔습니다. 감사원은 특히 체육공원의 경우 아시아올림픽평의회에서 요구하는 필수 경기 시설에 포함되지 않는데도 인천시가 무리하게 사업을 추진했다고 지적했습니다. 감사원은 특히 체육공원 사업 계획을 수립할 당시 인천시의 예산 대비 채무 비율은 광역 자치단체 가운데 최고 수준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감사원은 또 인천시가 구체적인 활용 계획 없이 주 경기장의 인접부지를 매입하면서 보상비 145억여 원을 지급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감사원은 아울러 인천시가 예산을 확보하지 못한 채 클레이 사격장 신설을 추진하면서 대회 개최 전 준공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감사원은 경기도 종합사격장을 보수해 활용하거나 임시 시설을 설치할 경우 공사 기간과 예산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