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전어와 또 다른 매력 ‘여름 전어’ 한창_사진 포커맨_krvip

가을 전어와 또 다른 매력 ‘여름 전어’ 한창_국가대표팀 선수들은 얼마나 벌까_krvip

<앵커 멘트> '전어'하면, 가을이 제철인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여름 전어도 맛이 아주 좋다고 합니다. 요즘 남해안에는 여름 전어잡이가 한창이어서 '전어 축제'가 열리고 있는데요. 정재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청정 남해 바다로 전어잡이 배들이 조업에 나섭니다. 물때에 맞춰 그물이 내려지고, 금세 올려진 그물에선 은빛 전어가 가득합니다. 경남 사천만 얕은 수심에서 잡히는 '여름 전어'는, 등이 푸른 보통 전어와는 달리 노란빛을 띠는 것이 특징입니다. <인터뷰> 이해환(전어잡이 어민) : "지금 모자랄 정도로, 매일 새벽에 잡고 저녁에 잡고 해도 고기가 모자랄 정도입니다." 여름전어 축제도 열렸습니다. 여름 전어는 가을 전어에 비해 기름기가 적어 담백하고, 뼈가 부드러워 식도락가들의 발길을 붙잡습니다. 석쇠에 굽는 전어 통구이도 입맛을 사로잡기에 충분합니다. <인터뷰> 이양희(경기도 광주시) : "뼈가 연해서 씹는 맛이 좋고, 가을 전어와는 또 다른 맛이 있네요." 남해안 전어 조업은, 오는 10월 초까지 계속됩니다. KBS 뉴스 정재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