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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군의 에이브럼스탱크가 이라크 저항세력들의 주요 공격 목표가 되고 있습니다. 저항세력들은 탱크의 약점을 찾아내 집중 공격하는 수법으로 지금까지 80여 대를 파괴했습니다. 서지영 기자입니다. ⊙기자: 자살폭탄테러로 파괴된 차량, 폭발물 공격을 받아 뒤집혀진 미군 탱크. 전쟁이 일어난 지 2년이 지났지만 이라크 저항세력의 공격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습니다. 미군기지부터 송유관 등 석유시설까지 공격목표도 다양합니다. 특히 에이브럼스탱크는 이들의 주요 공격목표입니다. USA투데이는 이라크 저항세력들이 에이브럼스탱크의 약점을 찾아내 지금까지 80대를 파괴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전차 공격용으로 개발된 에이브럼스탱크는 앞부분은 견고하지만 나머지 부분은 취약합니다. 저항세력들은 이 같은 약점을 노려 장갑이 약한 뒷면을 집중 공격하거나 도로 매설폭탄으로 탱크의 밑면을 타격하고 있습니다. 이라크에 배치된 에이브럼스탱크는 모두 1100여 대. 이 가운데 70% 이상이 저항세력의 공격을 받아 전차병 5명이 안에서 전사했고 20여 명은 몸의 일부를 탱크 밖으로 내놓았다가 전사했습니다. 지난 1991년 걸프전에서 18대만이 공격을 받았고 전사자도 없었던 것과는 대조적입니다. 이에 따라 미군은 탱크의 엔진부분을 교환하는 등 에이브럼스탱크의 부기능을 보완시켜 나갈 계획입니다. KBS뉴스 서지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