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석창 의원 ‘불법당원모집’ 지시 녹음 확인…선관위 고발_패스트 패스 베토 카레로 어느 장난감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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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관 기사] ☞ [뉴스7] 권석창 의원 “당원 모집, 당비 대납” 녹음 확인 새누리당 권석창 의원이 건설업자와 함께 한 자리에서 돈과 정당 원서를 주고받는 장면이 확인돼 논란인 가운데, 권 의원이 직접 당원모집을 지시하는 내용의 통화 녹음이 추가로 확인됐다. 충북지방경찰청은, 지난해 7월 익산지방국토관리청장이던 권 의원이 지인과 전화로 나눈 통화 녹음을 확보해, 권 의원의 불법 당원모집 의혹 등을 조사해왔다. 이 통화에서 권 의원은 당비를 대신 내주겠다는 약속 등을 하며, 지인들에게 새누리당 입당원서를 받아오라고 지시하고 있다. 경찰은 선거 다음날인 지난 4월 14일 권 의원 지인의 사무실을 압수수색 해 입당원서 수백 장을 확보했으며, 통화 녹음 등을 바탕으로 당원모집에 연루된 200명 가까이 조사했다. 하지만 권 의원은 경찰의 두 차례 소환 조사에서, 자신은 모르는 일이라며 혐의를 부인해 왔다. 경찰은 불법 당원 모집과 함께, 종친회 모임의 식사비 제공과 휴대전화 메시지 발송 등 사전선거운동과 국가공무원법 위반 혐의 등으로 조만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한편, 이와 별도로 충북선거관리위원회는 건설업자에게 돈을 받아 사전선거운동을 한 혐의로 20일 권 의원을 검찰에 고발했다. 권 의원은 지난해 4월과 5월 건설업자 2명에게서 1,500만 원을 받아, 선거구민에게 930만 원 상당의 음식물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예비후보 등록 전인 지난 2014년 8월부터 지난해 5월까지 충북 제천과 단양지역 행사장을 다니며 명함을 배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선관위는 또 해당 건설업자 2명과, 선거운동 비용 600만 원을 제공한 혐의로 권 의원의 지인 1명을 함께 검찰에 고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