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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 정부가 독자적 대북 제재를 발표한 데 이어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다음주초 대북 제재 행정명령을 발동할 예정입니다.

유엔 차원의 대북 압박 뿐 아니라 각 이해 당사국들의 독자 제재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워싱턴 전종철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오바마 대통령이 다음주 초 북한에 대한 미국의 독자적 제재 내용을 담은 행정 명령을 발동할 예정입니다.

워싱턴의 외교 소식통은 미국이 막바지 검토 작업을 진행중이며, 당초 목표했던 이번 주 후반보다 일정을 다소 늦춰 다음주 초에 행정 명령을 내릴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이번 행정 명령은 지난달 미 의회를 통과한 대북 제재 강화법을 시행령 형태로 구체화한 것으로 이로써 북한에 대한 미국의 독자 제재도 시작됩니다.

초점은 금융·교역 제재 등을 강화해 핵과 미사일 개발, 사이버 능력 향상 등에 쓰이는 자금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데 맞춰집니다.

특히 이번 행정명령엔 북한과 거래하거나 도움을 준 제 3국의 개인과 단체를 제재하는 이른바 세컨더리 보이콧을 적용하는 내용이 담길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미 백악관과 국무부 등은 행정명령에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이 포함될 지에 대해선 입장 표명을 자제했습니다.

<녹취> 존 커비(미 국무부 대변인) : "저는 지금 (오바마 행정명령에 포함될 )미국의 독자적 북한 제재 목록을 갖고 있지 않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 외교전문지 포린팔러시는 그동안 북한이 무기 거래 때 중국 은행을 이용해 왔다면서 중국이 이렇게 대북 제재에 소극적인데 새 결의안이 제대로 이행될 지 의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전종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