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개혁대상 부실 대학 발표…개선 압박_치과 건강 보조원의 수입은 얼마입니까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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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부의 구조개혁 대상에 오른 부실대학들이 발표됐습니다.

특히 올해는 정부가 문제가 많은 대학 학생에게는 국가장학금까지도 주지 않기로 하는등 고강도 압박에 나섰습니다.

해당 대학들은 불만을 표하고 있습니다.

구영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설립자가 9백억원의 교비횡령혐의를 받고 있는 지방의 한 대학.

이 대학과, 설립자가 같은 대학 3곳 등 모두 11곳이 경영부실대로 선정됐습니다.

특히,이가운데 9개 대학에는 내년 신입생에게 국가 장학금이 지급되지 않습니다.

<녹취> 구조개혁 위원장 : "경영부실대는...퇴출까지 갈 수 있다."

문제가 가장 심각한 이들 경영부실대를 포함해, 학생들에게 학자금 대출이 일부 제한되는 대학은 14곳.

또,학자금 대출 제한대학을 포함한 정부재정지원제한대학은 35곳이 선정돼 내년에 국가와 지자체가 지원하는 사업에 참여할 수 없습니다.

이번에 선정된 35곳 가운데 4년제 대학은 18개, 전문대는 17개였습니다.

또,수도권 대학이 5곳이고 지방 대학이 30곳으로 지역 대학의 비율이 훨씬 높았습니다.

15곳은 2년 연속으로 포함됐고, 20곳은 교육여건 개선에 소홀해 새로 지정됐습니다.

해당대학들은 반발합니다.

<녹취>우석대 관계자

교육부는, 다음달 수시원서접수를 앞두고, 지원대학이 학자금이나 장학금을 받을 수 있는지 여부를 확인해, 등록금 마련에 차질을 빚지 않도록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구영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