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광욕이 노화작용 5년까지 늦춘다” _손 베토 카레로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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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광욕이 노화작용을 최대 5년까지 늦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영국의 일간 텔레그래프 인터넷판이 8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영국 런던 킹스칼리지 브렌트 리처드 박사가 이끄는 연구진은 일광욕을 꺼리거나 비타민D를 제대로 섭취하지 않을 경우 노화와 관련된 유전자에 손상을 입거나 노화와 관련된 질병에 걸리기 쉽다고 발표했다. 햇볕에 노출됨으로써 90% 정도가 `섭취'되기 때문에 '햇볕 비타민'으로도 불리는 비타민D가 부족한 사람들은 비타민D가 풍부한 사람들에 비해 생물학적으로 최대 5년이나 더 늙는다고 연구진은 설명하면서 일광욕 부족으로 인한 노화 유전자 손상의 피해는 매우 크다고 강조했다. 리처드 박사는 이번 연구결과는 "비타민D가 심장병과 같은 노화 관련 질환의 예방에 왜 효력을 발휘하는지 이유를 알 수 있게 해준다"고 말했다. 공동연구자인 팀 스펙터 교수는 사람들이 햇볕 아래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내야 한다며 "아울러 어류와 계란, 강화우유, 시리얼 등 비타민 D가 풍부한 음식이나 보충제를 먹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스펙터 교수는 피부암의 일종인 흑색종(腫)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 때문에 햇볕에 노출되는 것을 우려하고 있으나 흑색종에 걸리는 사람은 수천명에 불과한 반면 현재 영국인 가운데 3분의 1이 비타민D가 부족한 상태며, 이로 인해 수십만명이 치명적 질병에 걸릴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암 퇴치 운동가들은 햇볕에 너무 많이 노출되면 피부암에 걸릴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영국 암연구소의 헨리 스코우크로프트 박사는 "일광욕을 통해 비타민D를 섭취하는데 그리 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는다"며 "피부가 붉어지거나 그을리기 전까지만 노출시키면 된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