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뮤지컬, ‘여성 음악감독’ 흥행 시대_베토 바카 바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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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요즘 국내 뮤지컬 무대는 그야말로 여성 음악 감독들의 전성시대입니다. 국내 음악 감독 1호인 박칼린씨를 비롯해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여성 음악감독들, 만나보시죠. 유승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내 1호 뮤지컬 음악감독 '박칼린'. 최근 TV프로그램에서 거칠고 제멋대로였던 합창단원들을 다듬는 연금술사로 보는 이들에게 강한 울림을 전했습니다. 그가 전한 감동만큼 뮤지컬 무대도 여성 음악감독 전성시대입니다. 배우로 출발했던 박칼린은 2000년부터 명성황후와 아이다의 음악감독을 맡으면서 흥행 신화를 쓰고 있습니다. 수년째 장기공연중인 맘마미아를 비롯해 키스 미 케이트, 미스 사이공의 숨은 주역 역시 김문정 음악감독입니다. 피맛골 연가와 형제는 용감했다 그리고 남한산성도 장소영 감독의 음악으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인터뷰>장소영(음악감독):"(작품 조율이) 좀 더 부드러운 여성들이 아무래도 더 유리하지 않나 그런 생각이 들고요." 국내 음악감독은 10여 명, 대부분이 여성들로 이들이 뮤지컬의 흥행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해외와 달리 뮤지컬의 역사가 짧은 국내무대에서는 음악감독들이 극의 흐름은 물론 편곡과 캐스팅, 심지어 배우에게 노래 지도까지. 이들의 열정이 뮤지컬 무대에 혼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유승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