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 감사위원에 김인회 교수 제청…문 대통령, 재가 예정_내 계정이 차단됐나 봐_krvip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검찰 개혁 필요성을 강조한 책을 쓴 김인회 인하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감사원 감사위원에 제청됐습니다.

최재해 감사원장은 오늘(3일) 신임 감사위원으로 김 교수를 임명 제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3월 청와대 민정수석으로 자리를 옮긴 김진국 전 위원의 후임으로, 약 9개월 만에 공석이 채워지는 겁니다.

청와대 박수현 국민소통수석은 “오늘 오전 감사원장은 김인회 인하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감사위원 후보자로 제청하였으며, 문재인 대통령은 이를 재가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김 교수는 1964년생으로, 동래고등학교와 서울대 공법학과를 졸업했습니다.

1993년 사법시험 합격 후 1996년부터 변호사 활동을 하면서 경실련 통일협회 감사, 사법제도개혁추진위원회 간사 등 공공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했습니다.

특히 ‘문재인, 김인회의 검찰을 생각한다’의 공저자로, 문재인 대통령과도 각별한 인연이 있으며, 지난해 대법관 후보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