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 “4대강 보 부실…수질 악화 우려”_폭스 카지노 아나운서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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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 강 사업으로 설치된 보가 부실하게 시공됐고, 보 안에 가둬둔 물의 수질도 악화 될 수 있다는 감사원 감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감사원은 오늘 지난해 5월부터 두 달 가까이 실시한 4대 강 감사 결과 보고서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공개했습니다. 감사원은 특히, 높이 12미터 정도인 대규모 보가 4미터 이하에 적용되는 설계 기준에 맞춰 시공되면서 보의 수문을 개방할 때 보 구조물과 하부가 받는 충격을 견디기 어렵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16개 보 가운데 15개 보에서 흐르는 물 때문에 표면이 깎이는 세굴 현상을 방지하기 위한 바닥 보호공이 유실되거나 침하됐다고 감사원은 설명했습니다. 감사원은 또, 보 안의 수량이 오랫동안 머물면서 조류가 증식할 가능성이 높지만 조류 농도 등을 관리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감사원은 이와 함께 상수원이 있는 보 구간에 조류 경보제를 시행하지도 않고 독소 분석도 실시하지 않아 마시는 물의 안전성이 떨어질 우려가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감사원은 아울러 사업효과나 경제성 검토 없이 4대 강 전 구간에서 과다하게 준설 작업을 해 앞으로 쌓일 퇴적토를 준설하는데 2880억여 원의 비용이 더 들어갈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감사원은 보의 바닥 세굴과 보 구조물의 균열을 방지하기 위한 대책과 수질 개선 방안, 준설토 관리 방안을 마련하도록 국토부와 환경부에 요구했습니다. 감사원은 4대강 살리기 사업에서 설계를 공유하는 등 일부 건설업체의 입찰 담합 정황도 포착하고 조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