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대통령 개헌안 26일 발의”…내일부터 공개 설명_여성 카지노 생일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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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청와대가 오는 26일 대통령 개헌안을 발의하기로 하고 본격적인 준비에 착수했습니다.

내일부터 사흘 동안 헌법 개정안 내용이 차례로 공개될 예정인 가운데, 야권은 국회 중심 개헌을 주장하며 문 대통령의 개헌안 발의에 반대 입장을 거듭 밝혔습니다.

정아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이 헌법개정안을 확정해 오는 26일 발의할 수 있게 준비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습니다.

613 지방선거와 동시에 개헌 국민투표를 하기 위해 필요한 국회 심의기간 60일을 보장한 결정이라는 게 청와대 설명입니다.

[진성준/청와대 정무기획 비서관 : "이같은 지시는 헌법과 법률이 정한 절차와 기간 준수하되 국회가 개헌에 합의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를 드리기 위한 것입니다."]

26일은 문 대통령의 해외 순방 기간인 만큼 개헌안 발의는 국무총리 주재 임시 국무회의 이후 전자 결재 방식으로 이뤄질 예정입니다.

대통령 개헌안 내용은 국민적 이해를 높이기 위해 내일부터 사흘에 걸쳐 분야별로 공개됩니다.

첫날인 내일은 헌법 전문과 기본권, 모레는 지방분권과 국민주권, 22일엔 정부 형태 등 내용이 각각 발표될 예정으로 조국 민정수석이 공개할 것으로 보입니다.

문 대통령은 헌법 개정안이 발의되더라도 마지막까지 국회 합의를 존중할 것이라며 국회의 신속한 논의와 합의를 거듭 당부했습니다.

하지만, 야권은 일제히 반대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자유한국당은 발의 시점이 언제이든 관제 개헌이 문제라고 비판했고, 바른미래당과 민주평화당, 정의당도 국회 주도 개헌 논의를 거듭 강조했습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야권이 국민의 개헌 요구를 막고 있다며 개헌 추진을 위한 결단을 촉구했습니다.

KBS 뉴스 정아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