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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미 버지니아 공대 노리스 홀에서 있었던 2차 총기 난사 사건 직전, "문을 열면 폭탄이 터진다"는 협박 쪽지가 노리스 홀 계단 벽에 붙어있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버지니아 공대의 청소원 파멜라 티클 씨는 AP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사건 당일 공대 조교수 한 사람이 쪽지를 발견해 건네줬으며 그 쪽지에는 "문을 열면 폭탄이 터진다"는 내용이 붉은 글씨로 적혀있었고, 폭탄이라는 단어에는 밑줄이 그어져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티클 씨는 이 사실을 자신의 상급자에게 신고하기 위해 청소도구를 보관하는 방에 들어가 전화를 걸려는 순간 바로 총성이 들리기 시작했다고 말했습니다. 티클 씨는 또 사건 당일 아침 노리스 홀에서 청소를 할 때 적갈색 모자를 쓴 아시아계 학생이 급하게 자신을 지나쳐갔으며 그 학생 주머니에서 무엇인가가 짤랑거리는 소리를 들었다고 덧붙였습니다. 티클 씨는 총성이 들리자마자 노리스 홀 2층의 한 사무실 문을 걸어잠그고 엎드려 있어 목숨을 구할 수 있었으며 조 씨의 난사는 믿을 수 없을 만큼 오래 계속됐었다고 회상했습니다. 조 씨는 지난달 16일 버지니아 공대 노리스 홀에서 총기를 난사해 학생과 교수 30명을 사살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노리스 홀의 출입문 세 개는 조 씨가 미리 쇠사슬로 묶어 경찰의 진입과 피해자들의 탈출을 막았었습니다. 한편 버지니아 공대는 총기 난사 사건 이후 참사가 벌어진 노리스 홀의 처리 문제를 놓고 논의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일부는 노리스 홀 전체를 철거해야 한다는 주장을 펴고 있는 반면 일부에서는 건물의 일부라도 참사 희생자를 추모하는 장소로 남겨놓아야 한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