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강삼재의원 신병 확보 주력 _카지노 경찰서 번호_krvip

한나라당 강삼재 의원이 안기부 자금 940억 원 전액을 관리한 사실이 확인된 가운데, 검찰은 당분간 강 의원의 신병 확보에 주력할 방침입니다. 검찰은 어제 소환을 거부한 강삼재 의원에 대해 자진출두를 유도한다는 차원에서 일단 내일 오전 10시까지 나오도록 출두 시한을 한차례 더 연장했습니다. 검찰은 그러나 강삼재 의원의 관련 혐의가 명백해진 만큼, 강의원이 다시 소환을 거부할 경우 곧바로 강제 소환 절차에 들어갈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특히 안기부 자금 940억원 전액이 강 의원이 개인적으로 관리한 경남 종금 2개 계좌에 입금된 사실이 확인된만큼, 강 의원은 정정 당당히 검찰에 출두해 진상을 밝혀야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이와함께 아직까지 사용처가 확인되지않은 450억원가운데 일부를 강 의원 등 정치인 개인이 착복한 단서를 포착하고 계좌 추적을 강화하고있습니다. 검찰은 특히 안기부 자금을 지원받은 정치인은 당시 야당 정치인 3명을 포함해 지금까지 185명으로 확인됐으며, 계좌 추적 결과에 따라 더 늘어날 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이와 관련해 이번 사건을 국민의 혈세를 횡령한 국기 문란 행위라고 규정하고, 안기부측과 공모한 사실이 드러나거나, 돈의 출처를 알고 돈을 받은 정치인들의 경우 전액을 국고에 환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있습니다. 검찰은 이와함께 강 의원에 대한 조사가 계속 지연될 경우 권영해 당시 안기부장과 이원종 전 청와대 정무 수석을 먼저 소환해,사건의 배후와 공모 여부를 조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있습니다. 검찰은 또 김영삼 전 대통령 부자와 이회창 한나라당 총재가 수사 선상에서 제외됐다는 일부 주장과 관련해, 수사 진행 상황에 따라 필요하면 조사할 수 있다며, 그 가능성을 배제하지않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