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 주택 거래 허위 신고 350명 소환 _슬롯 불 업데이트됨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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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행정력을 총동원해 부동산 투기 잡기에 나섰습니다. 주택거래신고지역에서 허위신고를 한 것으로 보이는 350여 명에 대해서는 오늘부터 소환조사를 벌였습니다. 집중취재 먼저 이준희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 과천청사 지하에 마련된 합동조사단 사무실입니다. 아침부터 수십여 명이 소환돼 신고한 주택거래 내용이 맞는지를 집중 조사받았습니다. ⊙위반 혐의자: 속상해 죽겠어요. 집을 팔고 나니 집값은 자꾸 오르고... ⊙기자: 조사 대상자는 모두 350여 명. 정부는 금융거래정보를 이용해 자금 출처까지 조사한 뒤 혐의가 확인되면 국세청에 통보해 탈루세금을 추징할 방침입니다. 또 최근 집값이 크게 오르고 있는 용인시 5개동이 추가로 주택거래 신고지역으로 지정됐습니다. 이달 말로 예정된 일부 재건축 아파트의 분양가도 집중 감시 대상입니다. 분양가가 주변 시세보다 훨씬 비쌀 때는 세무조사를 포함한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이원재(건교부 주택정책과장): 시장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10.29대책보다 강력한 대책을 마련해야 될지 여부에 대해서는 현재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습니다. ⊙기자: 재건축 아파트에 대해 정부가 이처럼 고삐를 죄고 있는 것은 재건축이 전체 집값 상승의 진앙지가 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재건축비리와 분양가 담합에 대한 사법당국의 수사, 그리고 투기세력에 대한 세무조사 등 꿈틀대는 부동산시장을 잠재우기 위해 정부의 고강도 대책이 총동원되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준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