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실가스 감축 어떻게…” 산업계 부담 _슬롯 상금_krvip

“온실가스 감축 어떻게…” 산업계 부담 _빨리 살찌려면 뭘 먹어야 할까_krvip

<앵커 멘트> 온실가스 감축이 발등의 불이 되면서, 어떻게 해야 하나, 기업들은 부담스러워 합니다. 이번에는 홍수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연간 3천만 톤, 국내에서 가장 많은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포스코 광양제철소입니다.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려고 태양광 발전소에서부터 소형 원자로까지 갖가지 방안을 찾고 있지만 아직은 이렇다할 해결책을 제시하진 못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철강과 석유화학 업체들은 2005년 대비 온실가스 감축 4%라는 정부 목표가 지금 당장으로선 부담스럽습니다. <인터뷰>박태진(대한상의 지속가능경영원장) : "이런 주력 업종들은 현재도 에너지 효율이 최고 수준이기 때문에 여기서 더 줄이려면 비용문제 등 부담이 상당히 큽니다." 정부 역시 현재 계획대로라면 2020년 GDP, 국내 총생산은 온실가스를 감축하지 않았을 경우에 비해 0.49%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11년이란 기간이 남아있는 만큼 구체적 계획을 세우고 노력한다면 산업에 대한 충격을 최소화하면서 지구환경을 되살리는 길을 찾을 수 있을 것이란 판단입니다. <인터뷰>진홍(지경부 기후변화에너지 정책관) : "업종별 감축 여력을 분석, 온실가스 감축으로 국제경쟁력이 약화하는 분야는 산업계에 부담되지 않도록 할 것입니다." 업계에서는 이미 기존 사업을 신 재생에너지나 전기차, LED 개발 같은 친환경 사업으로 바꾸는 움직임이 일고 있습니다. 어떻게 대처하느냐에 따라 온실가스 감축은 산업계에 위기인 동시에 10년 뒤 미래 산업을 선점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합니다. KBS 뉴스 홍수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