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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 미시시피 주의 가정집에서 총격 사건이 일어나 경찰을 포함해 8명이 숨졌습니다.

가정 불화가 발단이 된 것으로 보입니다.

윤봄이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현지시간으로 지난 토요일 밤, 미국 남부 미시시피의 교외 지역인 링컨 카운티에서 총격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가정집 3곳에서 연달아 발생한 총격으로 출동 경찰을 포함해 모두 8명이 숨졌습니다.

용의자는 35살 남성으로, 이튿날 아침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용의자는 첫 번째 사건 현장에서 아내와 대화를 하다, 용의자를 쫓아내 달라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을 포함해 4명을 숨지게 했습니다.

이후 다른 가정집으로 이동해, 추가로 총격을 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용의자는 아이를 데려오는 문제를 두고 대화를 하고 있었다며, 경찰을 숨지게 할 의도는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윌리 코리 갓볼트(용의자) : "아이를 데려오려고 이야기하고 있었어요. 그런데 그 집에 살지 않는 사람이 신고해서 경찰이 상황에 끼어든 겁니다. 그러다 경찰도 숨지게 했어요. 죄송합니다."

경찰은 추가 총격이 발생한 가정집이 용의자와 어떤 관련이 있는지와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녹취> 워런 스트레인인(미시시피 주 공안국 관계자) : "범행 현장이 서로 멀리 떨어져있기 때문에 많은 인력을 투입해 사건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필 브라이언트 미시시피 주지사는 성명을 내고 공무 중 숨진 경찰을 비롯해 희생자들을 애도했습니다.

KBS 뉴스 윤봄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