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인양 관련 다양한 아이디어…옥석 가려야_베팅 베팅 프로모션 코드_krvip

<앵커 멘트>

인터넷과 SNS 등에는 실종자 구조와 인양 작업과 관련해 다양한 아이디어가 올라오고 있습니다.

비현실적인 것이 많지만, 오징어 채낚기 어선 같은 건 바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아이디어의 옥석을 가려볼만도 합니다.

노태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사고 해역을 훤히 밝히고 있는 배들.

어젯밤부터 투입된 오징어 채낚기 어선들입니다.

조명탄에 비해 지속적으로 밝힐 수 있어 큰 도움이 됐습니다.

실종자 가족들이 낸 아이디어입니다.

<인터뷰> 이용욱 (해경정보수사국장) : "채낚기 어선이나 선망어선 같이(누구 아이디어인데? 누구 아이디언데?) 여러분들이 소중하게 아이디어를 제시한 부분도 있고..."

어젯밤 선내 시신 수습 과정.

수압 때문에 유리창을 깨기 힘들자 한 민간 잠수사가 끝이 뾰족한 도끼로 찔러보자는 아이디어를 냈습니다.

<인터뷰> 고명석(국장) : "수차례 진입 시도 끝에 특수 제작한 손도끼를 이용하여 유리창을 깨고..."

인터넷 등지엔 지금도 인명 구조부터 인양 방법까지 다양한 아이디어가 올라오고 있습니다.

비현실적인 것도 많지만 보다 안정적인 잠수 작업을 위한 잭업 바지선 등 활용 가능한 아이디어가 있는 만큼 실종자 가족들은 적극적인 검토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실종자 가족 : "해경에서는 창조적으로 방법을 제시해서 한 것은 아무것도 없고요, 우리가 제시한 방법대로 그대로 모방해서 한 거예요."

구조 당국은 신중한 입장이지만 작은 아이디어가 돌파구가 될 수도 있어 옥석을 가려볼 만하다는 평가입니다.

KBS 뉴스 노태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