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국무부 “北, 6자회담 복귀 수용한 듯” _트릭배팅게임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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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김정일 위원장이 다자회담을 언급한 것은 6자회담에 돌아오겠다는 뜻으로 보인다고 미국 정부 고위 당국자가 밝혔습니다. 아울러 북미회담도 더 탄력을 받는 분위기입니다. 워싱턴 정인석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커트 캠벨 미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는 김정일 위원장의 발언이 알려진 직후 북한이 6자회담 틀 유지와 비핵화 합의 재확인이라는 조건을 받아들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아직 자세한 내용을 보지 못했다는 전제를 달았지만, 김위원장이 말한 다자회담이 6자회담을 의미하는 것으로 해석된다는 취지입니다. <녹취> 커트 캠벨(미국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 : "미국의 방침은 6자회담 밖에서는 북한과 별도로 양자 외교를 하지 않겠다는 겁니다." 국무부 차원에선 아직 공식 반응을 내놓지 않고 있지만, 역시 긍정적인 평가가 대세를 이루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힐러리 국무장관은 대북 제재를 유엔 역사상 가장 강력한 조치로 평가하면서 제재가 먹혀들고 있음을 강조했습니다. <녹취> 힐러리(미국 국무장관) : "중국과 러시아가 단지 문서로만 아니라 이처럼 적극 제재에 가담할 걸로 생각했던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입니다." 백악관은 오바마 대통령이 다음주 유엔총회에서 중국과 러시아, 일본 정상과 잇따라 회동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북미회담은 정상들의 유엔 회동을 거쳐 공식 확정될 예정입니다. 김 위원장의 발언으로 회담의 시기도 당초 예상보다 더 앞당겨지는 분위기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정인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