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北 김영철 천안함 주범 발언에 “공식 언급 적절치 않아”_공포의 섬 베토 카레로_krvip

국방부가 북한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의 천안함 주범 발언에 대해 관련 언급을 자제했다.

최현수 국방부 대변인은 3일(오늘) 국방부 정례브리핑에서 전날(2일) 북한 김영철 부위원장이 '남측에서 천안함 폭침 주범이라는 사람이 저 김영철'이라고 말한 것에 대한 국방부 입장을 묻는 말에 "그 발언에 대해 공식적으로 언급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본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그 진위(김영철 발언 언급)에 대해서는 아마 현지에서 취재하신 분들이 정확하게 아실 것 같다"고 덧붙였다.

최현수 대변인은 "(국방부는) 천안함 폭침은 북한 어뢰 공격에 의한 것임을 분명히 밝혀왔지만, 당시 구체적으로 어떤 인물과 기관이 공격을 주도했다는 점은 특정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국방부는 천안함 폭침에 대해서는 민군 합동조사단이 객관적이고 과학적으로 조사했다는 것에 신뢰하고 있다는 입장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