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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취객을 유인해서 폭력까지 휘두르며 바가지 술값을 받아내 온 유흥주점 업주와 종업원들이 붙잡혔습니다. 가짜 양주 한 병에 220만원까지 받아내면서 이들이 8달 동안에 갈취한 술값이 무려 16억원에 달한다고 합니다. 김현경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서초동의 한 유흥주점입니다. 이 유흥주점에 온 손님들은 하룻밤 술값에 수백만원을 내야 했습니다. 술값이 너무 비싸다고 항의하면 술집 종업원들은 손님들에게 곧바로 폭력을 행사했습니다. ⊙피해자: 싸움 벌어지면 당하는 건 어차피 우리일 것 같아 말리고 계산했습니다. ⊙기자: 이렇게 취객들에게 바가지를 씌우고 폭력을 행사해 오다 경찰에 붙잡힌 사람들은 모두 20여 명. 이들은 특히 술에 취한 채 밤거리를 헤매는 사람들을 자신들의 승용차에 태워 업소로 데려온 뒤 가짜 양주까지 팔아왔습니다. 피의자들이 팔아온 가짜 양주입니다. 이들은 양주 한 병에 220만원까지 받고 강제로 술을 팔았습니다. 이 가짜 양주를 마신 손님들은 곧바로 정신을 잃었고, 신용카드를 빼앗기기도 했습니다. 지난해 8월부터 이들이 취객들을 상대로 갈취한 술값만도 16억원이 넘습니다. ⊙술집 종업원: 몸싸움도 하고 시끄럽게 소리도 나면 분위기 형성돼 돈을 받아냅니다. ⊙기자: 경찰은 이들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한편 피해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현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