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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유럽연합 탈퇴 이후 영국을 이끌어갈 차기 총리로 테리사 메이 내무 장관이 결정됐습니다.

메이 새 총리는 레드섬 차관이 총리 후보를 전격 사퇴함에 따라 예정보다 석 달 빠르게 차기 총리가 됐습니다.

런던 김덕원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테리사 메이 내무장관이 오는 13일부터 영국의 새총리가 됩니다.

캐머런 총리는 레드섬 차관이 총리 후보를 사퇴해 새 총리 취임에 시간을 끌 이유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당초 차기 총리는 오는 9월 9일 당원투표로 결정된 뒤 10월부터 임기를 시작할 예정이었습니다.

<인터뷰> 캐머런(영국 총리) : "제가 여왕에게 사임계를 제출하면 수요일 저녁 새 총리가 취임하게 됩니다."

지난달 23일 브렉시트 결정 이후 잔류파였던 캐머런 총리가 사임 의사를 밝힌 뒤 3주 만의 일입니다.

무엇보다 철의 여인 마거릿 대처 이후 26년 만에 여성 총리가 탄생했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습니다.

특히 유럽연합 탈퇴를 주장했던 후보들을 물리치고 잔류파였던 메이 장관이 취임하게 된 것은 준비된 총리가 선택된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메이 장관은 브렉시트라는 국민의 뜻을 존중하고 탈퇴협상도 서두르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테리사 메이(영국 총리 내정자) : "국민들에게 좀 더 많은 통제권을 주고 더 좋은 영국을 함께 만들 것입니다."

보수당내 최장수 내무장관이었던 메이 신임 총리는 이민과 치안, 안보에서 강경파로 분류돼 왔습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김덕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