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산행 줄이어…들녘은 수확 한창 _야자수 베팅 팁_krvip

<앵커 멘트> 오늘, 산에 오르기 좋은 날씨였습니다. 등산객들이 줄을 이었고, 설악산 정상에는 단풍이 조금씩 물들기 시작했습니다. 김기흥 기자가 헬기를 타고 돌아봤습니다. <리포트> 가을빛을 머금은 설악산이 새하얀 구름 사이에서 자태를 뽐냅니다. 정상부터 물들기 시작한 단풍이 기암괴석과 어우려져 가을 정취를 자아냅니다. 등산객들은 어느새 설악의 단풍에 취했습니다. 호수도 가을빛을 머금고 있습니다. 따사로운 햇살에 반짝이는 쪽빛 호수를 유람선이 시원스레 미끄러져 나갑니다. 산 정상에 이르는 길마다 등산객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있습니다. 푸른 물감을 풀어 놓은 듯, 청명한 하늘 아래 더욱 짙푸른 계곡. 젊은이들이 래프팅을 즐기며 가을을 온몸으로 맞습니다. 사륜 오토바이 동호회원들도 가을산을 누빕니다. 황금 빛 들녘에서는 잘 익은 벼를 수확하는 농민들의 일손이 분주합니다. KBS뉴스 김기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