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日 합작 연극 ‘강 건너 저편에’ 공연 _무기 잠수와 와우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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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의 전당과 일본의 신국립극장이 연극 `강 건너 저편에'를 합작으로 오늘 저녁 7시 반, 내일과 모레 오후 3시 예술의 전당에 올립니다. 이번 작품은 한ㆍ일 수교 40주년 기념 `한ㆍ일 우정의 해'를 맞아 선보이는 것으로, 양국 작가와 연출가가 공동 집필하고 연출하며 두 나라 배우가 같은 무대에 선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일본에서는 5월부터 지난달 중순까지 도쿄를 시작으로 6개 도시를 순회하며 공연이 진행됐습니다. 작품은 봄날 서울의 한강 둔치에서 저마다 다른 사연을 지닌 한국인과 일본인이 만나 나누는 이야기를 통해 한국의 가족이나 이민문제, 일본의 `평생 직장'의 붕괴, 고부갈등 등을 다룹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