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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예루살렘을 이스라엘 수도로 공식 인정한 것과 관련해, 미 정부가 이스라엘 측에 공식 반응을 자제해줄 것을 요청하고 있다는 언론 보도가 나왔다.

중동 국가 등의 반발로 해외에 있는 자국민과 자국 시설에 대한 안전이 걱정된다는 이유에서다.

로이터 통신은 주이스라엘 미국대사관 직원들에게 이런 내용을 이스라엘 정부 측에 전달하라며 구체적인 논지를 제시한 미 국무부 문서를 입수했다고 보도했다.

문서는 예루살렘 수도 인정에 대한 환영 여부와는 별개로 공식적인 반응은 자제해달라고 이스라엘에 요청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예루살렘을 이스라엘 수도로 인정한 이번 결정이 중동과 전 세계에서 반발을 일으킬 것으로 예상되며, 해외에 있는 미국 시설물과 미국인에게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한다는 것이 그 이유로 제시됐다.

또한, 주예루살렘 미국 총영사관과 영국·프랑스·이탈리아·유럽연합 주재 미 대사관에 트럼프 대통령의 결정을 옹호하는 의견을 각 주재국에 전달하라는 주문도 이 문서에 담겼다.

문서는 외교관들이 이번 결정에 대한 국제사회의 반응에 영향을 미칠 수 있고, 예루살렘은 여전히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에 풀어야 할 마지막 단계의 과제라는 현실을 자세히 설명하라고 써놨다.

이와 함께 미 국무부는 이번 결정에 대한 국제사회의 반응을 추적, 관찰하는 태스크포스를 만들었다고 로이터통신은 보도했다.

국무부는 이에 대해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고 통신은 전했다.

[사진출처 : EPA=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