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유럽 일부 나라서 델타 제치고 곧 우세종”_유통업자로서 돈을 버는 방법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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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의 새 변이인 오미크론이, 델타변이를 제치고 일부 유럽 국가에서 놀랄만큼 가까운 시일 내에 우세종이 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12일(현지 시간) 발표한 대국민 성명에서 “전염성이 매우 높은 오미크론 감염 사례가 2∼3일마다 배가 되고 있다. 오미크론의 해일이 밀려들고 있는 격”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앞서 영국 보건안전청(HSA)은 현재 속도로 비춰볼 때 이달 말까지 오미크론 감염이 100만 건을 초과하면서 이달 중순이면 오미크론이 영국에서 우세종이 될 것이라고 관측한 바 있습니다.

니컬라 스터전 스코틀랜드 자치정부 수장도 지난 10일(현지 시간) “오미크론이 수 주가 아닌 수 일 내에 델타를 따라잡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고 미 일간 워싱턴포스트(WP)가 보도했습니다.

덴마크 올보르 대학의 마스 알버트센 교수도 현재 궤적으로 볼 때 오미크론이 이번 주가 끝나기 전까지 덴마크에서도 우세종이 될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WP는 “영국과 덴마크가 특히 주의 깊게 변이의 확산을 추적·모델화하고 있으며, 이 두 나라의 사례는 유럽 다른 지역에서의 현상까지 반영하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습니다.

게다가 팬데믹(전염병의 세계적 대유행) 기간 유럽은 미국의 미래를 미리 보여주는 역할을 해온 만큼, 미국 보건 당국 역시 영국과 덴마크의 상황을 유심히 지켜보고 있습니다.

한편, 오미크론 변이가 유발할 중등도나 기존 백신이 오미크론에 어느 정도의 예방 효과를 발휘할지 등 핵심 사항에 대한 명확한 답이 아직 나오지 않았지만 유럽 다수의 나라들은 여행제한부터 마스크 착용, 부분적 봉쇄, 백신 의무화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통제 조치를 재도입하거나 새로 채택하고 있습니다.

전문가 상당수가 오미크론이 델타 변이에 비해 덜 심각한 증상을 유발한다 할지라도 빠른 확산세는 최근의 델타 변이 유행으로 이미 부담이 가해진 병원들에 더 큰 압박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