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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이 북한의 불법 무기 프로그램과 연계된 라트비아 은행을 제재했습니다.

자금 세탁 우려 대상이라고 밝히고 이 은행에 미국 금융시스템 접근을 차단했습니다.

워싱턴 전종철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 재무부 산하 금융범죄 단속반이 라트비아의 민간은행을 제재한다고 밝혔습니다.

라트비아의 은행이 불법적 금융 활동에 연루됐고 여기에 유엔 안보리가 지정한 제재 대상자들과의 거래가 포함됐다는 것입니다.

미 재무부 금융범죄 단속반은 라트비아의 ABLV 은행 경영진이 유령 회사와 거래했고 자금 세탁을 용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미 재무부 금융단속반은 라트비아 은행의 미국내 계좌 유지와 금융시스템 접근을 차단했습니다.

앞서 2005년 미 금융범죄단속반은 마카오 소재 방코델타아시아 은행에 비슷한 조치를 취했습니다.

당시 북한 자금 2천5백만 달러가 동결됐고 중국내 은행 등 24개 기업이 북한과 거래를 끊으면서, 북한에 큰 타격을 안겼습니다.

그로부터 12년 만인 지난해 6월 미국이 북한에 불법적 금융활동을 도운 중국 단둥은행을 같은 방식으로 제재한 데 이어, 이번에 북한 거래 은행에 대한 직접적 제재에 나선 것입니다.

맨델커 미 재무차관은 북한 위협보다 더 긴급한 문제는 없다면서, 북한은 미국과 동맹국을 미사일로 위협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미국의 이번 조치는 핵과 미사일 개발을 하는 북한을 도울 경우, 누구든 제재한다는 것을 보여주면서 북한울 비핵화해야 한다는 의지를 분명히 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전종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