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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 군의 차세대 대형 공격헬기로 미국 보잉사가 제작한 '아파치 가디언'이 선정됐습니다.

북한의 기갑부대와 공기부양정 침투 등에 대비한 지상군의 핵심전력으로 활용될 전망입니다.

박진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미국 보잉사가 만든 AH-64E, 일명 '아파치가디언'으로 불리는 대형공격헬깁니다.

최대 10톤이 넘는 무기와 장비를 싣고도 최고 시속은 260킬로미터가 넘습니다.

장갑차도 뚫을 수 있는 30밀리미터 기관포에 헬파이어미사일 16발로 무장했고, 최첨단 레이더를 통해 목표물 128개를 동시에 탐지할 수 있습니다.

아파치가디언은 미국의 바이퍼, 터키의 T-129 등 경쟁기종을 따돌리고 우리 군의 차세대 대형공격헬기로 선정됐습니다.

도입가격은 1조 8천억 원선.

2018년까지 36대가 순차적으로 들어올 예정입니다.

백윤형(방사청 대변인) : "협상 결과 기술이전 25건, 국내 부품제작 6건, 군수지원 6건 등을 제공받는데 합의하였습니다."

아파치가디언은 현재 운용중인 코브라헬기를 대신해 북한의 기갑부대와 공기부양정 등에 대한 전천후 공격수로 활약할 예정입니다.

<인터뷰> 신인균(자주국방네트워크 대표) : "레이더를 통해서 산 넘어 북한 기갑전력이 어떻게 이동한다는 것을 다 감지할 수 있습니다. 북한군 기갑전력에는 아마 충격과 공포가 될 겁니다."

다만, 기체가 큰데다 첨단장비들이 많이 들어가 유지비와 수리비용은 많이 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