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블레아니호 인양 준비, 와이어 1개만 연결하면 끝”…현지 언론 “11일 인양”_네오 돈 버는 앱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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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 침몰한 허블레아니호 인양을 위한 준비 작업이 속도를 내는 가운데 헝가리 당국은 침몰한 선체를 와이어로 감는 작업을 마무리하는대로 금명간 인양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인양을 지휘하는 헝가리 경찰 대 테러센터는 현지시각 9일까지 선체를 끌어올릴 와이어를 선체 네 곳에 감는 결속작업을 마무리할 계획이었지만, 마지막 한 곳에 와이어를 연결하는 작업을 다음날로 넘겼습니다.

헝가리 당국은 현지시각 10일, 마지막 와이어를 허블레아니호 아래로 통과시켜 수면 밖으로 빼내 선체 결속 작업을 끝낼 계획입니다.

와이어로 선체를 결속하는 작업을 마친 후, 대형 크레인 '클라크 아담'과 와이어를 연결하면 인양을 위한 준비가 완전히 마무리됩니다.

크레인과 바지선은 유람선 침몰 지점에서 대기 중인 가운데 헝가리 매체는 현지시각 11일, 한국시각으로는 내일 인양이 이뤄질 가능성에 무게를 싣고 있습니다. 헝가리 공영방송 M1(앰원)은 "빠르면 11일 인양할 수 있다"고 보도했고, 현지매체인 '24.Hu(24 닷 후)'도 "빨라도 11일 다뉴브강에서 허블레아니호를 인양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한국 측 현지 대응팀은 인양 준비가 빨리 끝날 경우 한국시각으로 오늘밤 인양에 들어갈 수도 있다고 밝혀 정확한 인양 시점을 속단하기는 여전히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한국과 헝가리 양국은 인양 준비와 함께 수상과 공중에서도 헬기, 드론, 수색견 등을 동원한 실종자 수색 작업을 병행하고 있습니다. 수색팀은 최근 실종자 발견 지점을 고려해 수색 지역을 사고 지점의 하류 80∼100㎞ 지점에서 30∼50㎞ 지점으로 당겼습니다.

허블레아니호 탑승자 35명 가운데 사고 직후 한국인 7명만 구조됐으며, 현재까지 한국인 19명과 헝가리인 1명이 숨진채 발견돼 아직 8명이 실종된 상태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