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워싱턴 해군사령부 건물 총격…13명 숨져_행정 보조원의 수입은 얼마입니까_krvip

<앵커 멘트>

미국 수도 워싱턴에 있는 해군 시설에서 총격사건이 발생해 최소 13명이 숨졌습니다.

용의자 1명은 현장에서 숨졌고 군경은 추가 용의자의 행방을 찾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이강덕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미 해군 시설이 밀집해 있는 수도 워싱턴의 네이비 야드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용의자는 권총과 장총 등 여러 가지 총기를 갖고 들어와 근무자들을 향해 난사했습니다.

지금까지 확인된 희생자만 해도 13명이 숨졌고 부상자도 상당숩니다.

<인터뷰> 래이니어 워싱턴 디씨 경찰청장

아론 알렉시스로 알려진 용의자 한 명은 현장에서 숨졌고 추가 용의자에 대한 군경의 수색작업 속에, 범행 동기나 테러 세력과의 연관성 등은 아직 파악되지 못한 상황입니다.

총격사건 현장에서는 무장 헬기까지 동원된 가운데 용의자 색출작업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번 총격 사건은 경비가 삼엄한 군사 시설에서 발생해 미국 사회에 충격을 더해주고 있습니다.

<인터뷰> 오바마 美 대통령

사건 발생 장소인 네이비 야드는 백악관에서 4 킬로 미터, 의회에서는 2km 정도 떨어져 있습니다.

잠수함과 함정을 건조하는 시설과 해군 참모총장 관사 등 미 해군의 주요 시설 들이 입주해 있으며 3천명 정도의 직원들이 일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강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