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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성 앵커 :

군이 가뭄극복 작전에 나섰습니다. 우선 든든합니다.

현장에서 이병문 기자의 보도입니다.


이병문 기자 :

생존권을 위험할 정도로 계속되고 있는 가뭄. 전라북도 내 저수지의 평균 저수율은 예년의 1/3에도 못 미치는 28%로 떨어졌고, 2천2백여 군데 저수지 대부분은 바닥을 드러냈습니다. 그러나 이 말라붙은 저수지에서 한방울의 물이라도 더 가둬두기 위한 군 장병들의 가뭄극복 작전이 시작됐습니다. 굴착기와 불도저 등, 중장비가 말라붙은 저수지에 쌓인 토사를 쉴 새 없이 퍼 올리고 있습니다. 산더미처럼 쌓인 토사를 덤프트럭이 실어 나르는 모습은 마치 대형토목공사장을 방불케 합니다. 해안가에 위치한 저수지이기 때문에 바닥이 진흙 벌로 돼 있어 준설작업 하기가 쉽지 않지만 장병들은 피곤한 줄 모릅니다.


박기형 (전북 향토사단) :

이 극심한 가뭄극복을 위해서 군인으로써,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 위해서 이 일에 열심히 참여하고 있습니다.


이병문 기자 :

전라북도 향토사단은, 이달 초부터 부안 . 개암 등, 도내 7군데 저수지에서 준설작업을 벌여, 지금까지 만여㎡의 토사를 퍼 올렸습니다.


안주섭 (사단장) :

전라북도에 있는 향토사단은, 도민의 군대로서 생활함에 있어서, 어렵고 힘든 일이 있을 때는 가장 먼저 뛰어나가 가지고, 저희가 할 수 있는 모든 정성을 다해서 도민과 함께 하면서 어려움을 같이 극복하고자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병문 기자 :

추위에도 아랑곳없이 진행되고 있는 군 장병들의 준설작업은,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민들에게 가뭄극복 의지를 심어주고 있습니다.KBS 뉴스, 이병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