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문자 유출로 국민께 심려…송구하게 생각”_카지노 해변의 역사_krvip

권성동 “문자 유출로 국민께 심려…송구하게 생각”_성인 포커_krvip

국민의힘 권성동 대표 직무대행이 대통령과의 문자가 공개된 것에 대해서 다시 한번 사과했습니다.

권 직무대행은 오늘(27일) 국회에서 기자들을 만나 “사적인 문자 내용이 부주의로 인해서 유출 공개되어서 국민 여러분께 심려 끼쳐 드린 점에 대해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송구하게 생각한다”며 허리를 굽혀 사과했습니다.

권 대행은 다만 “제 입장은 SNS에 밝힌 그대로니 참고해달라, 사적인 문자가 본의 아니게 유출됐기 때문에 그 내용에 대한 질문에는 확인하지 않겠다, 개인의 프라이버시도 보호받아야 한다”면서 기자들의 추가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습니다.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수석부대표도 기자들을 만나 “당원이나 우리 당을 사랑해주시는 국민 모두에게 다시 한번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사과했습니다.

다만 송 원내수석은 “당 대표 사고 상황에서 짧은 시간 동안 (당이) 정비되고 원 구성 협상도 마무리되고, 대정부질문도 원만하게 이끌어내는 과정에서 우발적으로 발생한 헤프닝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당무 개입 하지 않겠다는 입장과는 달리 대통령이 당무에 개입한 것 아니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당무 개입과는 전혀 상관없다”면서 “권 대표가 어려운 상황에서 당을 잘 이끌고 와준 것에 대한 격려 차원에서 얘기하던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김기현 “문자 공개 바람직하지 않아”

국민의힘 차기 당권 주자로 꼽히는 김기현 의원은 대통령과의 문자가 공개된 것에 대해 “어떤 경위가 있었는지 자세히 알지 못하지만, 결과적으로 문자가 공개되는 것이 바람직한 것은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김 의원은 오늘(27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의원모임 ‘새로운미래 혁신24’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이렇게 말했습니다.

김 의원은 권성동 대표 직무대행이 취임 이후 사과만 3번째 하게 됐다는 질문에 대해서는 “아주 곤혹스러운 상황”이라면서 “나중에 별도로 말씀드릴 기회를 가지도록 하겠다”고 답했습니다.

경제위기와 북한 문제가 있는데 정부 여당에서 이런 일이 벌어진 것에 대한 당내 비판의 목소리가 있다는 질문에 대해서는 “의견을 잘 들어보겠다”고만 짧게 답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국회사진기자단]